청각장애 정의와 분류, 원인과 출현율, 특성

1. 청각장애의 정의와 분류

1) 정의

ㅇ 장애인복지법의 청각장애
• 두 귀의 청력 손실이 각각 60dB 이상인 사람
• 한 귀의 청력 손실이 80dB 이상, 다른 귀의 청력 손실이 40dB 이상인 사람
• 두 귀에 들리는 보통 말소리의 명료도가 50% 이하인 사람
• 평형 기능에 상당한 장애가 있는 사람

ㅇ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의 청각장애
• 청력 손실이 심하여 보청기를 착용해도 청각을 통한 의사소통이 불가능 또는 곤란한 상태이거나, 청력이 남아 있어도 보청기를 착용해야 청각을 통한 의사소통이 가능하여 청각에 의한 교육적 성취가 어려운 사람

2) 분류

ㅇ 청력손실의 정도에 따른 분류
  • 청력 손실 정도에 따라 청각장애아를 농과 난청으로 구분함
   - 대개 90dB를 기준으로 그 이상을 농, 그 이하를 난청이라고 함

   - 경우에 따라 80dB 이상 혹은 70dB 이상을 교육적 농으로 분류함
  • 청력도의 유형과 청력을 손실한 시기에 따라 예후가 달라짐
   - 청각장애 아동을 담당하는 교사는 관련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함

ㅇ 청력손실 시기에 따른 분류
  • 청력 손실의 시기는 언어 습득 시기를 기준으로 하여 두 가지로 나뉨
  • 언어 전 농과 언어 이후의 농으로 나뉨
  • 언어 습득기 이전에 농이 된 경우
   - 일상생활에서 대부분의 건청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언어를 습득할 수 없게 됨

  ⇒ 다른 사람들과 의미 있는 의사소통을 하기 어려움
  • 언어 습득기 이후에 농이 된 경우
   - 이미 언어와 의사소통 기능이 확립되어 있음 ⇒ 실제 생활에서 건청인과 함께 의사소통이 가능함

ㅇ 병리적 부위에 따른 분류
  • 귀의 구조

① 전음성(전도성) 난청
- 전음계
  ‣ 음의 진동을 기계적으로 전달하는 계통
  ‣ 외이와 중이가 여기에 속함(이개 → 외이도 → 고막 → 이소골)
- 전음성 청력 손실의 원인으로 중이염, 고막파괴, 중이골 경화, 이물질 삽입, 선천성 외이도 폐쇄를 들 수 있음
- 전음성 청력 손실은 그 정도가 심하지 않아 대부분 약 60dB 정도를 넘지 않음
- 수술이나 중이골 교체, 약물치료 등을 통해 개선될 수도 있음
② 감각신경성(감음성) 난청
- 감음계

‣ 전음계로부터 음의 진동을 받아 신경자극에 의해 음을 인지하는 생물적 기능을 가지는 계통
‣ 내이가 이에 속함(와우 → 청신경 → 뇌) ⇒ 감음계의 문제로 인한 청력 손실
↳ 청신경과 뇌가 연결된 부분으로서 내이의 와우각의 문제를 의미함
- 대부분의 감음성 청력 손실은 지속되는 경향이 있음
- 최근 들어 인공와우 수술을 통해 청력의 개선을 보이는 유아가 늘고 있음
③ 복합성 난청
- 전음성(전도성) 난청과 감각신경선(감음성) 난청이 결합하여 일어난 청력 손실을 의미함

 

2. 청각장애의 원인과 출현율

1)원인

ㅇ 전음성(전도성) 난청의 원인
  • 중이염 등
ㅇ감각신경성(감음성) 난청의 원인
  • 뇌막염, 풍진, 뇌염, 홍역, 수두 등의 바이러스성 질환
  • Rh 부적합증

  • 유전적인 요인 등
ㅇ 출생 시 원인
  • 미숙아인 경우 15%가 난청 가능성이 있음
ㅇ 후천적 원인
  • 바이러스 감염증
  • 약물중독
  • 내이의 손상을 유발하는 두부손상
  • 중이염 등

2) 출현율

ㅇ 특수교육 통계에 의하면 전체 특수교육대상자 중 청각장애를 가진 특수교육대상자는 약 3% 정도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임

 

3. 청각장애의 특성

1) 인지 및 학습 특성

ㅇ 청각장애만을 가진 유아는 인지적인 능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음
  • 언어적인 능력을 인지적인 능력과 혼동해서는 안 됨
  • 언어를 필요로 하지 않는 상황에서 유아의 정상적인 놀이가 가능하다면, 정상적인 인지영역 안에 있다고 볼 수 있음

ㅇ 청각장애 유아들 중에는 다른 장애를 중복적으로 가지고 있는 유아들이 종종 있음
  • 청각장애로 인해 인지발달에 더 심각한 영향을 받음

ㅇ 청각장애 유아는 지능검사의 어려움이 있음
  • 놀이 상황이나 문제 해결 능력을 관찰하는 비공식적인 방법으로 가능함

ㅇ 청각장애 유아의 인지 및 학습 특성

영역	특성
지능과 언어	• 건청 유아의 지능과 차이가 없음 • 건청 유아의 인지발달과 유사함
언어 발달	• 어휘력이 제한됨 • 작문능력이 저조함 • 문장이해력과 독해력이 저조함 • 추상명사의 이해가 부족함 • 어음 변별력과 어음 명료도 낮음
학업 성취	• 건청 유아에 비해 학업 성취가 낮음 • 읽기, 쓰기, 작문능력이 저조함

2) 언어적 특성

ㅇ 잔존 청력에 따라 수화체계와 구화체계를 배울 수 있음

ㅇ 청각장애아에게 가장 큰 어려움은 의사소통 기술의 발달임
  • 의사소통 발달은 수용언어와 표현 언어를 동시에 포함함
  • 청각장애 유아가 수화에 노출되지 않는 경우, 생애 초기 발달로는 상징적 의사소통이 상당히 지연되는 경향이 있음
  • 언어와 문자 해독력은 청각장애 유아에게 가장 큰 어려움으로 작용함

   ⇒ 의사소통의 어려움은 정서적인 고립감을 느끼게 함

ㅇ 청각장애의 발생 시기가 어릴수록 언어적 결함의 증가 원인이 됨
• 청각장애영유아가 음을 발생할 때 자기청취가 부족함
• 성인으로부터 구어적 강화를 받지 못함
• 성인의 언어 모델을 적합하게 들을 수 없음

3) 행동 및 정서적 특성

ㅇ 말과 언어 능력의 전형적인 발달지체로 인해, 사회성에 영향을 받음

  • 상호작용의 어려움으로 인해 정서불안, 신경증, 부적응행동을 일으키기도 함

ㅇ 농유아

  • 건청 유아에 비해 안정감이 없고, 소유욕이 강하고, 의존적이고, 복종심이 적고, 소란한 편이며, 우울한 성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남
ㅇ 교사
  • 건청 유아들에게 간단한 수화를 지도하거나, 청각장애 유아가 선호하는 활동에 건청 유아를 포함시킴

   ⇒ 유아가 겪는 사회적 상호작용의 어려움을 감소시켜 줄 수 있음
ㅇ 청각 장애가 있는 부모
  • 가족 간에 수화를 통한 의사소통이 가능함 ⇒ 청각장애 아동이 정서적 좌절을 덜 경험하고 학업성취도도 높음
ㅇ 건청 부모
  • 청각장애 자녀를 더 심각하고 부정적으로 받아들임
  ⇒ 청각장애 아동은 무능감과 낮은 자존감을 갖게 되고 다른 발달 영역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됨

청각장애에 대한 이해

① 듣지 못한다고 말을 못하는 것은 아님 - 청력 손실로 말미암아 언어 발달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자동적으로 말도 못 하는 것은 아님 - 대부분의 청각장애아동들은 상대방의 입 모양을 보고 말을 이해하는 등 어느 정도 언어생활을 할 수 있음

② 보청기를 사용해도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듣고 이해하지는 못함 - 일반적으로 보청기는 소리를 증폭해 줄 뿐, 어떤 것도 청력 손실을 완전하게 보완해 줄 수는 없음

③ 청각장애인이라고 모두 지능지수(IQ)가 낮지는 않음 - 청각장애 아동도 일반 아동과 마찬가지의 지적능력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으로 간주됨 - 다만, 언어적 자극, 학습 경험 등의 부족으로 지적 발달이 다소 저해되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임

④ 양쪽 귀를 꽉 막는다고 청각장애가 되는 것은 아님 - 일반인들은 두 귀를 막아도 작지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반면 청각장애인은 작은 소리는 물론 특정 주파수의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

⑤ 청각장애인들도 다른 사람과 대화하기를 좋아함 - 모든 청각장애인이 다 그렇다고 볼 수는 없으나 청각장애인 중에는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는 이들도 많음 - 수화를 모르기 때문에 청각장애인과 대화를 나누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으나 두려워하지 말고 먼저 말을 건네 보는 것도 좋음

 

 

Q. 청각 장애에 대한 설명

- 청력손실의 시기는 언어습득 이전과 이후로 나뉠 수 있다

-> 언어습득 시기를 기준으로 언어 전 농, 언어 이후의 농

 

Q. 감각신경성 난청의 원인은 중이염을 들 수 있다. - X

 > 감각신경성(감음성) 청각장애의 원인은 뇌막염, 풍진, 뇌염, 홍역, 수두 등의 바이러스성 질환이나 Rh부적합증, 또는 유전적인 요인 등을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