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애영유아보육교사

강박장애 및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의 특성 및 중재

by 단단이다 2023. 5. 19.
728x90

1. 강박장애

1) 정의

강박사고란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을 말하고, 강박행동 또한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어쩔 수 없이 행하는 반복적인 행동을 말한다.

이처럼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은 떨쳐버리거나 중단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어서 고통스러워하는 상태를 전제로 한다.

‣ 즉 강박장애(OCD)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떤 특정한 사고나 행동을 떨쳐버리고 싶은데도 시도 때도 없이 반복적으로 하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강박성 장애는 강박적 행동과 강박적 사고로 구분이 되며, 강박적 사고가 불안이나 고통을 일으키는 것이라면, 강박적 행동은 그것을 중화시키는 기능을 한다. 강박적인 생각과 행동을 할 때는 떨쳐버리거나 중단하고 싶지만 그렇게 할 수 없기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고 고통스러워하게 되는 상태를 겪게 되기도 한다. 이러한 특성에 의해서 강박성 장애는 DSM-IV(정신 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 제4판)에 의해서 불안장애 안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DSM-V(정신 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 제5판)에서는 불안장애들로부터 분리되어 “강박 및 관련 장애”이라는 독립적인 범주로 편성되었다.

▶ DSM-5의 강박장애 진단준거
A. 강박사고, 강박행동, 또는 둘 다 나타남
강박사고는 다음 두 가지로 정의된다. 
1.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사고, 충동 또는 심상이 장애의 과정 중 어느 시점에 침입적이고 본의 아니게 경험되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현저한 불안이나 고통을 야기한다.
2.
당사자는 그러한 사고, 충동, 또는 심상을 무시하거나 억누르려고 하며 또는 어떤 다른 사고나 행동으로(즉, 강박행동을 수행함으로써)상쇄하고자 한다. 
강박행동은 다음 두가지로 정의된다. 
1.강박사고에

대한 반응으로 또는 엄격하게 적용되어야만 하는 규칙에 따라 개인이 수행해야 하는 것으로 압박감을 느끼는 반복정 행동(예:손씻기, 순서대로 정리하기, 점검하기) 또는 정신적 행위(예:기도하기,숫자세기,속으로 단어 반복하기)이다. 
2.그러한
반복적 행동이나 정신적 행위는 고통의 에방이나 감소 또는 두려운 사건이나 상황의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그러나 이러한 반복  행동이나 정신적 행위는 상쇄하거나 예방하고자 하는 바와는 현실적인 방법에서 관련이 없거나 명백하게 과도한다. (주의:어린 아동들은 이러한 행동이나 정신적 행위의 목적을 말하지 못할 수 도 있다.)
B. 강박사고 또는 강박행동은 시간소모적이거나(하루에 1시간 이상)사회적, 직업적, 또는 기타 중요한 기능영역에 임상적으로 유의한 고통이나 손상을 초래한다. 
C. 강박증상은 물질(예:
남용약물, 치료약물)이나 다른 의학적 상태의 생리적 영향에 기인하지 않는다. 
D. 교란이 다른 정신장애의 증상(예:범불안장애에서 과도한 걱정; 신체이형장애에서 외모에 대한 집착;저장장애에서 소유물 버리거나 포기하기 어려움; 발모광[모발뽑기 장애]에서 모발뽑기); 박피장애[피부뜯기장애]에서 피부뜯기; 상동적 운동장애에서 상동증; 섭식장애에서
의식화된 섭식행동; 물질관련 및 중독 장애에서 물질이나 도박에 대한 집착;질병불안장애에서 질병에 대한 집착;변태성욕에서 성적인 충동이나 환상; 파괴적,충동-조절,및 품행 장애에서 충동; 주요우울장애에서 죄책감 반추; 조현병 스펙트럼 및 기타 정신증적 장애에서 사고주입 또는 망상적 집착; 자폐스펙트럼장애에서 반복적인 행동패턴)에 의해 더 잘 설명되지 않는다.
명시할 것:
통찰력 양호 또는 보통: 강박장애 믿음이 절대로 또는 아마도 사실이 아니라고 인식하거나 사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인식하는 경우
통찰력 부족: 강박장애 믿음이 아마도 사실이라고 생각하는 경우
통찰력 부재/망상적 믿음: 강박장애 믿음이 사실이라고 완전히 확신하는 경우
명시할 것:
틱관련: 틱장애를 현재 가지고 있거나 가진 내력이 있다.

‣ 강박장애의 주요 증상에 대한 사례는 다음과 같다. 

-강박적인 씻기 행동의 예 오염에 대한 불안감 혹은 먼지나 세균에 대한 염려를 떨쳐버리기 위해서 과도하게 손을 씻거나 장시간의 샤워를 하기도 하고, 집안 청소를 하는 등의 행동으로 이러한 세척 행위는 죽음이나 질병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되는 예방적 행위이기도 하지만, ‘이미 오염되었다'는 극도의 불안감으로부터 안정감을 회복하기 위한 행위이기도 하다.

- 강박적인 확인 행동의 예 자신이 혹시 어떤 실수를 하지는 않았는지, 현재 느끼는 미세한 통증이 큰 병의 전조는 아닌지,
혹은 사고에 대해 의심하고 두려움을 느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의도에서 반복적으로 수행되는 행위로 문이나 가스레인지를 잠갔는데도 잠그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의 반복과 이에 따른 확인,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되지 않았는가에 대한 점검 등 대체로 일정한 의례적인 방식으로 수행되며, 실수나 사고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 내지는 검토의 의도가 있다고 본다. 

- 균형 또는 정확성에 대한 욕구 및 강박행동의 예(강박적인 정리정돈) 물건이 바로 그 자리에 있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생각, 대칭에 대한 욕구, 따라서 물건을 항상 반듯하게 두거나, 대칭적으로 두는 행동으로 사물을 제대로 맞춰 놓아야 한다는 완벽주의적 성향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다. 

- 사물 정렬 또는 대칭에 대한 욕구의 예 물건이 제자리에 가 있어야 하고 대칭도 맞아야만 안심할 수 있는 경우이다. 물건이 제대로 정렬되어 있지 않으면 무언가 나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두려움을 갖게 되기도 한다. 

- 강박적인 지연행동의 예 양치질을 하는 데에만 30분이 소요되고 목욕을 하는 데는 2시간이 넘게 걸리는 경우 등과 같이 강박 장애 환자들이 반복적인 강박행위에 몰두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모되는 것으로, 대개의 경우 강박 지연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은 자신의 강박적이고 지나치게 꼼꼼한 수행에 대해 저항감을 느끼지 않는다.

- 강박적인 수집행동의 예 거의 쓸모없어 보이거나 낡고 가치 없는 물건들에 대해 집착을 보인다는 것이 특징이고, 강박적인 수집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은 자신의 수집물을 타인이 만지거나 다른 장소로 치우는 것에 대해 과도한 불안감을 느끼기도 한다. 언젠가 필요할 것 같아서 버리지 못하고 모아두는 경우도 수집행동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2) 원인 및 출현율

(1) 원인
‣ 연구결과 강박 장애는 생물학적인 원인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이라고 알려지고 있는데, 강박 장애는 두뇌의 신경전달물질 중 ‘세로토닌’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서 발생하게 되기도 하고, 뇌의 전두엽과 기저핵 부위를 잇는 신경망의 기능에 이상이 있어서 나타나게 되기도 한다. 세로토닌은 충동성, 공격성, 자살, 불안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신경전달물질이다. 아직은 강박 장애의 원인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설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게다가 스트레스는 강박 장애의 원인은 아니지만, 강박 장애를 유발시키는 요인은 될 수 있다
(2) 출현율
‣ 아동과 청소년의 강박장애 출현율은 0.5-4% 정도로 알려져 있다. 강박장애 평균 발병연령은 20-25세이지만 강박장애로 진단된 성인의 절반이 아동기나 청소년기에 이미 증상을 경험한다. 성별도 강박장애의 출현율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아동기에는 남아의 출현율이 여아보다 높지만 청소년기가 되면 남아비율이 같아진다. 또한 남아는 사춘기 이전에 발병하는 경향이 있는 데 비해 여아는 사춘기 무렵에 발병하는 경향이 있다. 

3) 강박장애의 중재방안
‣ 강박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특정한 강박행동을 반드시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거나, 동시에 이런 생각이 실제로 일어날 것 같은 두려움을 가지고 그 행동을 강박 장애를 가지지 않은 사람보다 자주 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강박 장애는 현재로서는 뇌의 이상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
‣ 강박 장애를 극복하는 방안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약물치료와 행동지원이다. 약물치료나 행동지원 어느 한 가지만을 하는 것보다, 두 가지를 병행해서 하는 것이 치료 효과가 우수하다.
‣ 약물 치료
- 최근에는 뇌의 세로토닌을 조절하도록 개발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차단제(SSRI)로 작용하는 약물 중에 플루옥세틴,
설트랄린, 에스시탈로프람이 있다. 이 약물은 항우울제로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약물은 뇌에서 세로토닌의 기능을 정상화시킴으로써 강박 장애의 치료에 효과가있다.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차단제로 작용하는 약은 여러 종류가 있으며,
개인의 체질에 따라서 약물의 선택과 용량이 조절되어야 하므로 전문가와 상의해서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약물치료는 적어도 몇 주 혹은 몇 달이 지나야 효과가 나타난다.

‣ 행동 지원
- 행동지원은 자신의 생각이나 불안 등의 감정을 변화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여러 단계로 구분하여 시행될 수 있는데, 크게 2단계로 나누어 보면,

1단계: 먼저 자신의 강박사고나 강박행동을 잘 파악하고 변화시키는 방법을 배운다. 

2단계: 강박사고로부터 유발되는 불편감을 가라앉히는 방법, 그리고 강박행동을 줄이는 방법을 배운다.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을 감소시키는 여러 가지 행동적 전략이 있는데, 이들 중 가장 효과적이고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노출법과 반응방지법이다. 두려움의 대상을 직접 경험하는 것이 노출법이고 강박행동을 참는 것이 반응방지법이다. 노출과 반응방지법은 두려워하는 상황, 또는 자극에 노출하도록 하고, 그 자극에 동반되어 나타나는 강박행동을 하지 못하는 하는 행동지원 방법이다. 이러한 행동지원은 개인에 따라서 개별적인 계획을 세워서 해야 한다.
‣ 가족 지원
- 가족들은 강박 장애가 어떤 장애라는 것에 대한 이해를 하고 있어야 하며, 응원군이 되어주어야 한다. 강박 장애를 경험하지 않았거나 모르는 사람에게는, 강박 장애를 가진 사람의 생각이나 행동을 이해하기가 어렵고, 강박 장애를 가진 사람이 확인을 부탁하면 귀찮아질 수도 있다. 그러나 강박 장애를 가진 사람의 행동이 절대 고의적인 것은 아니므로, 이러한 행동에 대해서 비난하거나 꾸지람을 하지 말아야 하며, 강박 장애를 저항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격려해 주어야 한다.

- 안심시키려 하지 말아야 한다. 강박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자신이 다른 사람을 오염시키지 않았는지 다른 사람으로부터 확인하고 안심을 얻으면 일시적으로 편안해 지지만, 시간이 조금 흐른 후에는 강박적인 염려가 심하게 되살아나므로, 안심시키는 것은 일시적으로는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중립적인 태도를 취해야 한다. 주변 사람들은 강박 장애를 가진 사람을 무조건 안심시켜 주는 것을 피하고 그 사람이 강박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어야 한다. 강박 장애를 가진 가족과 다른 가족 구성원 간에 상의를 통해 서로간 지킬 수 있는 약속은 어떤 것이 있을지 함께 생각해 볼 수도 있다

 


2. 외상후스트레스 장애

1) 정의

‣ 죽음이나 신체적 손상을 초래하는 자연재해, 화재, 전쟁, 유괴, 폭행, 살인 등은 누구에게나 정신적 충격을 줄 수 있는 사건들이다. 이러한 사건들은 외상성 사건이라고 하고 이로 인해 사람들이 경험하는 심리적, 정신적 충격은 외상(trauma)이라고 한다. 원래 외상은 외부로부터의 상처를 의미하지만 이상심리학이나 정신의학에서는 심리적, 정신적 의미의 상처를 가리킨다. 

‣ 한 번 경험한 또는 반복된 치명적인 사건을 재경험하며 지속적으로 강한 불안 증상을 나타내는 것
- 치명적인 사건: 신체 폭력, 지진이나 해일 등 자연재해 경험, 사랑하는 사람의 갑작스러운 죽음, 성폭력, 전쟁 및 테러로 희생되는 장면의 목격 등

▶ DSM-5의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진단준거
주의: 다음 준거는 성인, 청소년 및 6세 초과 아동에게 적용된다. 6세 이하의 아동을 위해서는 아래 해당 준거를 적용한다. 
A. 실제적이거나 위협적인 죽음 혹은 심각한 상해, 또는 성폭행에 다음 중 1가지 이상의 방식으로 노출된 적이 있다. 
 1. 외상성 사건(들)을 직접 경험함

 2. 타인에게 일어나는 외상성 사건(들)을 직접 목격함
 3.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에게 외상성 사건(들)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게 됨. 가족이나 친구에게 일어난 실제적이거나 위협적인 죽음의 경우에는 외상성 사건(들)이 폭력적이거나 우발적이어야 함
 4. 외상성 사건(들)의 혐오적인 세부사항에 반복적이거나 극단적인 노출을 경험함(예: 사람의 유해를 수거하는 긴급구조원: 아동학대의 세부사항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경찰관)
 주의: 직업과 관련된 경우가 아니라면 준거 A4는 전자매체, 텔레비전, 영화 또는 사진을 통한 노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B. 외상성 사건(들)이 발생한 이후에 외상성 사건(들)과 관련된 다음 증상들 중 1가지 이상이 나타난다. 
 1. 외상성 사건에 대한 반복적이고 무의식적이며 집요하게 떠오르는 고통스러운 회상
주의: 6세 초과 아동의 경우에는 외상성 사건의 주제나 형상이 표현되는 반복적인 놀이가 나타날 수 있다.
 2. 내용과 정서가 외상성 사건과 관련되어 있는 반복적인 고통스러운 꿈
주의: 아동의 경우에는 내용이 인식되지 않는 무서운 꿈을 꿀 수 있다.
 3. 마치 외상성 사건이 재발하고 있는 것같이 느끼거나 행동하는 해리성 반응(예: 플래시백) (이러한 반응은 연속체상에서 나타나는데,
가장 극단적인 경우는 현재 상황에 대한 완전한 지각 상실임)
주의: 아동의 경우에는 놀이에서 외상특수성 재연이 나타날 수 있다.
 4. 외상성 사건(들)의 형상을 상징하거나 그와 유사한 내적 또는 외적 단서에 노출되었을 때 극심하거나 긴 심리적 고통
5. 외상성 사건(들)의 형상을 상징하거나 그와 유사한 내적 또는 외적 단서에 대한 현저한 생리적 반응
C. 외상성 사건(들)이 발생한 이후에 외상성 사건(들)과 관련된 자극에 대한 지속적인 회피가 나타나는데 다음 증상 가운데 하나 또는 둘 다 보인다.
 1. 외상성 사건에 대한 혹은 그와 밀접하게 관련된 고통스러운 기억, 생각, 또는 느낌을 회피하거나 회피하려고 노력한다. 
 2. 외상성 사건에 대한 혹은 그와 밀접하게 관련된 고통스러운 기억, 생각, 또는 느낌을 상기시키는 외부적인 자극(사람, 장소, 대화, 활동, 사물, 상황)을 회피하거나 회피하려고 노력한다. 
D. 외상성 사건과 관련된 각성과 반응의 변화가 나타나는데, 이러한 변화는 외상성 사건 이후에 시작되거나 약화되는 것으로서 다음 즛앙 가운데 2가지 이상을 보인다.
 1. 사람이나 사물에 대한 언어적 또는 신체적 공격성으로 주로 표출되는 성마른 행동과 분노폭발(자극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이)(극단적인 성질부리기 포함)
 2. 지나친 경계
 3. 과장된 놀람 반응
 4. 주의집중문제
 5. 수면문제(잠이 들거나 잠을 유지하기 어려움 또는 밤새 뒤척이는 수면)
E. 교란의 지속기간이 1개월 이상이다.
F. 교란이 부모, 형제자매, 또래나 다른 양육자와의 관계 또는 학교행동과의 관계에 임상적으로 유의한 고통이나 손상을 초래한다.
G. 교란이 물질(예: 치료약물, 알코올)이나 다른 의학적 상태의 생리적 영향에 기인하지 않는다. 
명시할 것
해리성 증상 동반: 증상이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의 준거를 충족시키고 다음 중 어느 1가지 증상이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1. 이인증: 자신의 정신과정이나 육체로부터 이탈된 느낌이나 외부의 관찰자가 된 듯한 느낌을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경우(예:
꿈속에 있는 듯한 느낌; 자신이나 육체가 실재하지 않는 듯한 느낌 또는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듯한 느낌)]
  2. 비현실감: 주변 상황에 대한 비현실성을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경우(예: 자신의 주변 세상을 비현실적인, 꿈같은, 요원한, 또는 왜곡된 것으로 경험함)
  주의: 이 아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해리성 증상들이 물질(예: 일시적 기억상실)이나 다른 의학적 상태(예: 복합부분발작)의 생리적 영향에 기인하지 않아야만 한다.
명시할 것: 지연된 표츌
사건 출현 후 최소한 6개월이 지나고 나서 진단준거를 완전히 충족시키는 경우(비록 몇몇 증상들은 즉시 나타나거나 표출될 수도 있지만)

 

▶ DSM-5 외상후 스트레스장애(6세 이하의 아동) 진단준거
A. 6세 이하의 아동의 경우에 실제적이거나 위협적인 죽음 혹은 심각한 상해. 또는 성폭행에 다음 중 1가지 이상의 방식으로 노출된 적이 있다. 
  1.
외상성 사건(들)을 직접 경험함
  2. 타인, 특히 주양육자에게 일어나는 외상성 사건(들)을 직접 목격함
 주의: 전자매체, 텔레비전, 영화, 또는 사진을 통해서만 목격된 사건은 포함되지 않는다. 
  3.
부모나 양육자에게 외상성 사건(들)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게 됨
B. 외상성 사건(들)이 발생한 이후에 외상성 사건(들)과 관련된 다음 증상들 중 1가지 이상이 나타난다. 
  1.
외상성 사건에 대한 반복적이고 무의식적이며 집요하게 떠오르는 고통스러운 회상 
 주의: 자발적이로 집요한 회상이 반드시 고통스럽게 보이지 않을 수 있으며 놀이재연으로 표출될 수도 있다. 
  2.
내용과 정서가 외상성 사건과 관련되어 있는 반복적인 고통스러운 꿈
  주의: 무서운 내용이 외상성 사건과 관련되어 있다고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 수도 있다. 
  3.
마치 외상성 사건이 재발하고 있는 것같이 느끼거나 행동하는 해리성 반응(예: 플래시백)(이러한 반응은 연속체상에서 나타나는데, 가장 극단적인 경우는 현재 상황에 대한 완전한 지각 상실임). 그러한 외상특수성 재연이 놀이에서 나타날 수 있다.
  4. 외상성 사건(들)의 형상을 상징하거나 그와 유사한 내적 또는 외적 단서에 노출되었을 때 극심하거나 긴 심리적 고통
  5. 외상성 사건(들) 상기시키는 것들에 대한 현저한 생리적 반응
C. 외상성 사건(들)과 관련된 자극에 대한 지속적인 회피 또는 외상성 사건(들)과 관련된 인지와 기분의 부정적 변화가 나타나는데, 이러한 회피와 변화는 외상성 사건(들) 이후에 시작되거나 악화되는 것으로서 다음 증상 가운데 1가지 이상을 보여야만 한다. 자극에 대한 지속적인 회피
  1. 외상성 사건(들)에 대한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활동, 장소, 또는 신체적 상기자극을 회피하거나 회피하려고 노력한다.
  2. 외상성 사건(들)에 대한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사람, 대화, 또는 대인 간 상황을 회피하거나 회피하려고 노력한다. 인지의 부정적 변화
  3. 부정적 감정상태(예: 두려움, 죄책감, 슬픔, 수치심, 혼동)의 빈도가 상당히 증가한다.
  4. 유의미한 활동에 대한 관심이나 참여가 현저하게 감소한다(놀이의 축소 포함).
  5. 사회적으로 위축된 행동이 나타난다.
  6. 긍정적인 감정 표현의 감소가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D. 외상성 사건(들)과 관련된 각성과 반응의 변화가 나타나는데, 이러한 변화는 외상성 사건(들) 이후에 시작되거나 악화되는 것으로서 다음 증상 가운데 2가지 이상을 보인다.
  1. 사람이나 사물에 대한 언어적 또는 신체적 공격성으로 주로 표출되는 성마른 행동과 분노폭발(자극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이)(극단적인 성질부리기 포함)
 2. 지나친 경계
 3. 과장된 놀람 반응
 4. 주의집중문제
 5. 수면문제(잠이 들거나 잠을 유지하기 어려움 또는 밤새 뒤척이는 수면)
E. 교란의 지속기간이 1개월 이상이다.
F. 교란이 부모, 형제자매, 또래나 다른 양육자와의 관계 또는 학교행동과의 관계에 임상적으로 유의한 고통이나 손상을 초래한다. 
G. 교란이 물질(예: 치료약물, 알코올)이나 다른 의학적 상태의 생리적 영향에 기인하지 않는다. 
명시할 것:
 해리성 증상 동반: 증상이 외상후 스트레스장애의 준거를 충족시키고 다음 중 어느 1가지 증상이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1. 이인증: 자신의 정신과정이나 육체로부터 이탈된 느낌이나 외부의 관찰자가 된 듯한 느낌을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경우(예:
꿈속에 있는 듯한 느낌; 자신이나 육체가 실재하지 않는 듯한 느낌 또는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듯한 느낌)
  2. 비현실감: 주변 상호아에 대한 비현실성을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경우 (예: 자신의 주변 세상을 비현실적인, 꿈같은, 요원한, 또는 왜곡된 것으로 경험함)
주의: 이 아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해리성 증상들이 물질(예: 일시적 기억상실)이나 다른 의학적 상태(예: 복합부분발작)의 생리적 영향에 기인하지 않아야만 한다.
명시할 것: 지연된 표출 사건 출현 후 최소한 6개월이 지나고 나서 진단준거를 완전히 충족시키는 경우(비록 몇몇 증상들은 즉시 나타나거나 표출될 수도 있지만)

 

‣ Costello, Erkanli, Fairbank 그리고 Angold(2002)의 연구

  - 아동과 청소년의 25% 정도가 16세 이전에 치명적인 사건을 경험
  - 이들의 33% 정도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경험
‣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지 14개월 후 실시된 연구(Nader, Pynoos, Fairbanks,&Frederick,1991)
  - 사건 현장을 목격한 학생들의 74%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경험
  - 사건 현장을 목격하지 않은 학생들의 19%만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경험
‣ 주요증상은 과민반응과 충격의 재경험, 감정 회피 또는 마비로 나타난다. 과민반응은 쉽게 깜짝 놀라고 불안해하며 잠을 자지 못하고 집중이 어려운 증상이 나타난다. 베트남 참전 용사의 경우 항상 벽쪽에 등을 대고 있고, 강간을 당한 사람의 경우는 범인이 있는 것처럼 경계한다. 충격의 재경험 증상은 사건에 대한 기억이나 꿈, 환각이 재연되어 실제와 같이 느끼고 신체적 증상이 나타난다.기억이 거의 없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경우에도 비슷한 상황에 처하면 신체적 증상이 나타난다. 감정 회피 또는 마비의 증상은 정상적인 감정이 없어지는 것을 뜻하는데 비현실적인 감정만 들기 때문에 분노와 피해의식, 수치심이 들게 된다. 또한, 두통이나 소화불량, 구토, 위통, 수전증,호르몬의 변화로 인하여 알레르기와 같은 현상도 생기고,화장실에서 배변을 하는 게 어려워지고 떨어지기 싫어하는 이별 불안과 학교 공포, 외부인 공포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비현실적인 감정 때문에 알코올과 약물에 의존하여 남용 및 중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고 자율신경계 장애가 나타난다. 때로는 환각이 보이고, 해리성 장애나 공황 발작이 같이 나타난다. 나이가 어린 경우에는 경험에 대한 꿈이 아니라 귀신에 대한 꿈을 꾸게 되기도 한다.

2) 외상후스트레스장애의 원인 및 출현율

(1) 원인
‣ 왜 어떤 이들에게는 PTSD가 발생하며, 다른 이들은 이를 겪지 않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점점 더 많은 과학자들이 인간이 공포스런 사건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며 어떻게 기억을 형성하는지에 유전자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연구하고 있다. 공포 기억이 만들어 지기 위해서는 스타스민이라는 단백질이 필요하며, 스타스민을 더 많이 가진 쥐가 공포 경험에 대해 더 과장
된 반응을 보인다는 것을 보인 한 연구가 있다. ‣ 감정적인 사건에 대해 뇌가 분비하는 호르몬인 개스트린 방출 펩티드가 부족했을 때, 어떤 사람들은 더 심하고 오래 지속되는 공포 기억을 만들기도 한다. 세로토닌을 조절하는 한 유전자가 사람들의 공포반응을 자극한다는 연구도 있다. 또한 가족력과 성격 역시 관련이 있다.

‣ 스트레스 정의에 의하면 스트레스는 PTSD 발생원인의 첫째조건이다. 그러나 동일한 외상사건 이후에 모두다 PTSD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의사들은 개인이 원래 갖고 있는 생물학적 요인, 심리사회적요인을 고려해야 하며, 외상이후 전개되는 상황들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 최근의 연구들은 스트레스 자체의 심각성보다도 외상에 대한 개인의 주관적인 반응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 과거에는 PTSD 증상들이 스트레스의 정도에 비례하는 것으로 여겨졌으나, 실제연구들에서는 그러하지 않음이 판명되었다. 외상사건이 환자에게 주는 주관적인 의미가 무엇인가가 중요시되고 있다.
‣ 끔찍한 외상에 직면해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PTSD를 겪지 않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다소 사소한 것으로 보이는 외상임에도 불구하고, 그 사건이 주는 주관적인 의미로 말미암아 어떤 사람들에게는 PTSD증상을 야기시킨다.
‣ PTSD에 취약한 소인으로는 다음과 같다.
  - 소아기 외상의 경험
  - 경계선, 망상성, 의존성, 반사회적 인격성향
  - 부적합한 지지기반
  - 정신질환에 대한 유전적 체질적 취약성
  - 최근의 긴장을 야기시키는 생활변화
  - 스스로 하기보다는 외적요소에 의해 조종된다는 지각을 흔히 갖는 사람들
  - 최근의 알코홀과음 등이 있다.
‣ PTSD를 인지적인 면에서 설명하는 이들은 PTSD가 외상을 적절히 받아들이고 합리화 시키지못하기 때문으로 본다. 그들은 외상을 계속 재경험하고 회피함으로 이를 피하려고 한다. 행동주의 관점에서는 PTSD가 두가지 면을 갖는다고 한다. 첫째 고전적조건화에 의한 것으로 비슷한 자극이 가해질 때 동일한 신체적, 정신적 반응이 나타나는 것이다. 둘째는 도구적학습으로서, 조건화된 자극, 비조건화된 자극 둘 모두를 회피하는 양상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 정신분석학적 모델에서는, 외상이 잠재해있는 미해결된 심리적 갈등을 재활성화시켜 PTSD가 발생하는 것으로 설명을 한다. 소아기 외상이 재현됨으로서 퇴행을 하며, 억압, 부정, 취소의 방어 기제를 사용하게 된다. 환자는 재정적인 보상, 주변으로 부터 관심과 동정, 의존적 욕구의 만족등의 이차적 이득을 얻게 되며, 이는 PTSD를 강화시킨다.
‣ PTSD의 생물학적 연구는 그 스트레스에 대한 동물실험과 PTSD 환자들에서 생물학적 지표들을 측정하는 것이다. 신경전달물질에 대한 연구가 많이 되었다.
(2) 출현율
- 자연재해, 화재, 범죄, 폭력 등의 외상성 사건들은 성격상 예측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PTSD의 일반적 출현율을 산출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아동과 청소년들이 외상성 사건에 빈번하게 노출되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서 1/4이 16세가 될 때까지 심각한 외상성 사건에 노출된 아동과 청소년의 1/2이상이 PTSD를 경험한다고 보고한 연구도 있다.

 - PTSD의 출현율은 성별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연구들은 남아에 비해 여아의 출현율이 더 높다고 보고하고 있다.

3)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의 중재방안

‣ 급성 스트레스 장애의 경우는 치료를 시작하면 회복이 매우 빠른 편이며, 정신과적 장애가 잘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정신과적 장애가 나타나거나 원래 가지고 있었던 경우는 만성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 증상은 30% 정도가 회복되며 40%가 가벼운 증상으로 판명되며 나머지 30% 정도는 증상이 심한 경우로 치료가 계속 필요하다.
 - 정신과적인 치료는 사고 후에 몇 주 안에 시작해야 하며, 인지치료 및 행동치료, 최면치료, 집단치료, 약물치료, 신경차단 치료요법 등의 방법으로 치료한다. 약물은 삼환계 항우울제와 단가아민 산화효소억제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프로작)같은 항우울제나, 항경련제를 복용한다
‣노출 요법에서(노출 요법이란?) 치료사는 환자에게 외상과 관련되어 피하는 상황이나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을 상상하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폭행을 당했던 공원에 가는 것을 상상하도록 요청합니다. 또한 치료사는 외상적 상황 자체를 다시 상상하도록 돕습니다. 종종 외상적 기억과 관련된 강한 불안으로 인해 지지적 정신 요법이 치료에 있어 특별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치료사는 정신적 고통을 인식하는 데 있어 공개적으로 동정 및 교감을 표합니다. 치료사는 환자의 반응이 타당함을 확인시키지만, 스스로의 기억과 대면하도록 독려합니다(노출 요법의 형태로써). 또한 환자는 고통스러운 기억을 조절하고 이를 자신의 인격에 통합하는 불안 조절 방법을 배웁니다. 노출 요법은 또한 자신이 행하게 된 의례를 수행하지 않도록 막는 것을 포함한다. 

‣ 아동과 청소년의 중재와 관련하여 한 가지 유념할 사항은 중재의 목표가 외상성 사건을 잊고 없었던 일로 여기게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왜냐하면 기억의 문제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으 며 잊으려고 노력한다고 해서 잊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Q. 강박장애에 대한 설명

 - 강박장애는 뇌의 전두엽과 기저핵 부위를 잇는 신경망의 기능에 이상이 있어서 나타나게 되기도 한다

 - 강박장애는 두뇌의 신경전달물질 중 '세로토닌'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서 발생하게 되기도 한다

 - 강박장애의 평균 발병 연령은 20-25세이다

 - 강박장애를 극복하는 방안에는 약물치료와 행동지원이 있다

 

Q.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떤 특정한 사고나 행동을 떨쳐버리고 싶은데 시도 때도 없이 반복적으로 하게 되는 상태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이다. - X

  > 강박장애(OCD)에 대한 설명

 

 

Q.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란 ?

 -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는 자연재해, 유괴, 전쟁 등 누구에게나 정신적 충격을 줄 수 있는 사건들로 인해 사람들이 경험하는 심리적, 정신적 충격을 말함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