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의 이해와 하위유형 특성

1.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특성
1)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특성
ㅇ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 발달상 부적절한 정도의 주의산만, 과잉행동, 충동성의 핵심적인 특성을 말함
 - 12세 이전에 발생하여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발달장애임
 ㅇ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특징
 - 사회적 기술, 학업 및 직업 기술에 영향을 미치며, 다른 장애와 공존하여 나타날 수 있음
 - 아동기 정신과 장애 중 가장 흔한 장애의 하나임
 - ADHD의 20~30%가 학습장애를 동반함
 - ADHD 공존장애: 반항성, 불안, 기분, 학습, 품행, 강박, 틱, 발달적 협응장애
 - 문제행동은 가정보다 집단상황, 학습상황에서 좀 더 심각해짐
 ㅇ ADHD의 세 유형
 - 부주의 우세형
 - 과잉행동-충동성 우세형
 - 부주의, 과잉행동-충동성 복합형
ㅇ 유병률
 - 미국: 학령기 아동 3~5%로 보고됨
 - 한국: 연구대상, 연구방법에 따라 2~20%까지 다양하게 보고됨
 ㅇ 성차: 여아에 비해 남아에서 2배 정도 많은 것으로 보고됨
 ㅇ 하위유형 특성
   - 부주의 우세형: ADHD의 부주의한 특성이 있는 아동은 일상생활, 학습장면에서 사소한 실수를 하는 것과 관련 있음
     ㅁ 일상에서의 부주의
         - 부주의한 특성으로 무질서하고 산만함
         - 공부나 놀이를 할 때 싫증을 빨리 느낌
         - 하고 있던 활동과 상환이 없는 다른 자극에 주의가 쉽게 전환되기도 함
         - 해야 할 일을 잊거나 자기물건을 자주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음
         - 숙제, 수업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에 대한 집중이 어려움
         - 외현화된 행동이 두드러지지 않아 교사의 눈에 잘 띄지 않을 수 있음
      ㅁ 대인관계에서의 부주의
         - 다른 사람의 말을 잘 경청하지 않는 듯 보임
         - 타인의 요청이나 지시와 다른 수행을 함
         - 대화 주제가 자주 바뀌고 집중하지 않는 듯한 태도로 상대방 기분을 상하게 하기도 함
      ㅁ 학습상황에서의 부주의
         - 학습에 집중해야 할 시간에 창 밖을 보거나 낙서를 하는 등 딴 생각에 빠짐
         - 학용품이나 물건을 정리정돈하지 못하고 책상 주변이 지저분함
         - 시작은 하나 끝내지 못하는 과제가 많음
         - 교사의 지시와 다른 엉뚱한 과제나 행동을 자주 함
  - 과잉행동-충동성 우세형
     ㅁ 일상에서의 충동성
         - 차분하게 앉아 있지 못함
         - 성급하게 말하거나 행동하는 것으로 나타남
         - 상황에 맞지 않게 지나치게 뛰어다니고 무언가에 쫓기는 사람처럼 보임
         - 지나치게 말을 많이 하기도 해서 정신없이 뭔가를 하는 것처럼 보임
     ㅁ 학습상황에서의 과잉행동-충동성
         - 지나치게 질문하거나 끼어들어 수업에 방해하는 행동이 잦음
         - 교사의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큰소리로 대답을 할 때가 많음
         - 단체활동 시 순서나 규칙을 잘 지키지 못하고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함
         - 쉽게 화를 내거나 흥분을 잘 함
ㅇ ADHD 발달기 특성
 - 영아기
  ㅁ 지나치게 활동적이며 예측할 수 없음
  ㅁ 자극에 지나치게 민감하거나 둔감한 특성을 보임
  ㅁ 수면이나 수유에서도 불규칙적인 행동을 보임
 - 유아기
  ㅁ 생후 3~4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의 특성이 뚜렷이 나타남
  ㅁ 6세가 되면 ADHD 아동의 90%가 발견됨
    - 발달과정상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ADHD로 진단하는 것은 주의를 요함
  ㅁ 부정적인 기분과 생각 없이 행동하는 경향이 있음
 - 유아기
  ㅁ 쉽게 지루해하고 일상의 반복적인 일에 부정적으로 반응함
  ㅁ 주 양육자가 아동을 다루기 힘들어 하며 양육자와 아동 간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침
  ㅁ 학령기에 학업문제를 동반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
 - 아동기
  ㅁ 과잉행동-충동성 특성은 감소하나, 부주의 특성은 유아기와 같이 지속적으로 나타남
  ㅁ 규칙 준수와 학업수행의 어려움을 보임
  ㅁ 정서적으로 미숙하고 또래 관계의 어려움이 있음
  ㅁ ADHD를 가진 아동의 40~70%가 적대적 반항장애(ODD)를 동반함
  ㅁ 거짓말이나 공격성의 행동적인 특징이 나타남
  ㅁ 독립성, 사회관계, 신뢰감, 책임감 등을 획득하는 데 어려움이 있음
 - 청소년기
  ㅁ 아동기에 ADHD 진단받은 아동의 50~80%가 청소년기에도 지속적으로 문제를 보임
  ㅁ 과잉행동은 줄어드나, 부주의나 충동성의 증상은 남아 있음
  ㅁ 주의력 문제가 심한 경우 학업수행과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경험함
 
2.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원인
 - ADHD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음
 - 생물학적 요인 / 환경적 요인
1) 생물학적 요인
 ㅇ 유전적 요인
  - ADHD 아동의 부모 및 친척 가운데 ADHD가 높은 빈도로 보고됨
  - 형제: 30% 내외의 발현율/ 부모: 57%의 발현율
  - 입양아 중 친부모가 비행 혹은 범죄가 있는 경우 ADHD 진단율이 높게 나타남
  - 쌍생아 중 일란성 쌍생아 ADHD 일치율 80%, 이란성 쌍생아 30%의 일치율을 보임
 ㅇ 신경학적 요인
  - 전두엽, 기저핵, 소뇌의 구조와 기능의 차이가 있음
  - 크기가 정상인보다 평균적으로 작고 낮은 수준의 활성화를 보임
  - 임신 및 출산 합병증인 난산, 임신중독증, 독성물질 노출, 저체중 출생이 관련 있음
  - 임신 중 산모의 흡연, 음주로 ADHD의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음
  - 신경전달물질의 이상, 전두엽의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의 불균형이 나타남
  - 전전두엽: 주의력 유지, 억제, 감정 및 동기 조절, 행동의 조직화 능력 등과 관련됨
2) 환경적 요인
 ㅇ 부모
  - ADHD 아동의 부모는 일반아 부모보다 거부적이고 강압적, 지시적인 양육태도를 보임
 ㅇ 가족
  - 가계 내 알코올중독 및 가족 응집력이 떨어지는 특징을 지님
  - 가정 수입이 적고, 가족 스트레스가 많음
 ㅇ 자극
  - 과도한 TV, 미디어영상, 온라인게임에서 수시로 바뀌는 자극의 변화는 집중하는 능력의 발달을 저해함
 ㅇ 식품 첨가제
  - 인공색소, 방부제 등이 과잉행동의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음
  - 직접적인 유발요인은 아니지만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ㅇ 외상 경험
  - 가정환경, 불안전한 애착 등의 외상 경험은 두뇌 미발달에 영향을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