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행동장애 행동주의적 중재방안 정적강화 부적강화 강화계획

1. 행동중재

 ‣ 행동주의적 모델에서는 정서행동장애가 잘못된 학습 혹은 부적절한 학습에 의해 초래된다고 보고, 강화, 토큰경제, 차별 강화, 소거, 벌 등의 다양한 행동수정 기법들을 사용하는 전통적 행동 중재가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 최근에는 전통적 행동중재와 더불어 긍정적 행동지원, 학교차원의 긍정적 행동지원도 행동적 중재로 널리 소개 되고 있다.

1) 정적강화

‣ 강화(reinforcement)란 행동 뒤에 미래의 행동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결과, 즉 강화물이 뒤따르게 함으로써 행동의 빈도를 증가시키는 것이다. 강화에는 정적강화와 부적 강화의 두가지 유형이 있다. 

‣ 정적강화란 어떤 행동 뒤에 긍정적이고 유쾌한 것을 제시하여 그 행동의 빈도를 증가시키는 것이다. 이때 행동 뒤에 제시되는 긍정적이고 유쾌한 것을 정적강화물이라고 한다. 즉 정적강화물이란 행동의 빈도를 증가시키기 위하여 행동 뒤에 제시되는 자극이라고 할 수 있다.

2) 강화물

‣ 뒤따르는 행동의 강도나 빈도를 증가시키는 후속사건이나 자극

‣ 강화물은 보상이라는 개념과 대략 비슷한 개념이다

 (1) 강화물의 유형

  ① 일차 강화물

   - 일차 강화물은 무조건 강화물 또는 학습되지 않은 강화물

   - 일차 강화물이란 그 자체가 강화력을 지니고 있는 자극

  ② 이차 강화물

   - 이차 강화물은 조건 강화물 또는 학습된 강화물이라고도 불린다

   - 이차 강화물이란 본래는 강화력이 없었으나 강화력이 있는 자극(지원강화물 또는 보완강화물)과 짝지어져 제공됨으로써 강화력을 가지게 되는 자극

   - 자극이 다른 강화물과 연합되어 강화물이 될 때, 이 다른 강화물을 때로 지원강화물이라고 부른다. 지원강화물은 조건강화물이 될 수도 있고 무조건 강화물이 될 수도 있다.

   - 하나의 지원강화물과 짝지어진 조건강화물을 단순 조건강화물이라 부른다. 반대로, 여러 다른 종류의 지원강화물과 짝지어진 자극을 일반화된 조건강화물이라 한다.

  - 모을 수 있고 지원강화물로 교환될 수 있는 조건강화물을 토큰이라 부른다. 개인이 특정 행동을 함으로써 토큰을 받을 수 있고 토큰을 지원강화물로 바꿀 수 있는 행동수정 기법을 토큰경제라고 부른다.

(2) 강화물의 종류
 ① 소모 강화물
  - 사탕, 과자, 과일, 음료수 같이 먹거나 마시는 품목들이다.

 ② 활동 강화물
  - 텔레비전 보기, 그림책 보기, 어떤 경우에는 창밖 내다보기도 포함된다. 

 ③ 조작 강화물
   -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물감을 갖고 놀 기회를 주거나 자전거 타기, 인터넷 하기, 녹음기를 만지작거리는 것 등이 있다. 

 ④ 소유 강화물
   - 좋아하는 의자에 앉게 해 주거나 좋아하는 옷 입기, 자기 방 갖기, 그 외 일시적으로라도 가질 수 있는 물건을 자기 것으로 누릴 수 있는 것 등이 있다. 

 ⑤ 사회적 강화물
   - 애정어린 마음으로 등을 두드려 주거나 안아주기, 칭찬하기, 고개 끄덕거려 주기, 미소짓기, 심지어는 한번 살짝 쳐다보아 주기 혹은 다른 사회적 관심을 표현하기 등이 포함된다.
(3) 강화물의 선정방법
 - 치료하고자 하는 대상들에게 맞는 효과적인 강화물을 사용해야 한다.

  ① 질문지 사용
  ② 매일매일의 생활을 관찰하여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행동을 강화물로 사용하는 방법
   - David Premack이라는 사람이 고안해 낸 원리를 이용하는 것으로 프리맥 원리라고 부른다. 이 원리는 자주 일어나는 행동은 자주 일어나지 않는 행동의 강화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③ 여러 종류의 강화물 중 선택하도록 하는 방법
   - 각 개인으로 하여금 많은 강화물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게 하는 것도 상당히 효과적인 방법이다. 예를 들어 발달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에서 얇게 자른 과일, 땅콩, 건포도, 다이어트음료 등을 담은 쟁반을 제시하고 한 가지 품목을 고르라고 지시를 한다. 만일 그들이 글을 읽을 수 있다면 강화물을 “강화물 메뉴”의 형태로 목록을 주고 음식점에서 식사 주문하는 것처럼 좋아하는 강화물을 선택하게 할 수 있다.
(4) 강화물의 구비조건
 ① 쉽게 구할 수 있어야 한다.

 ② 바람직한 행동이 일어난 즉시 줄 수 있어야 한다.

 ③ 포화가 쉽게 일어나지 않으면서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④ 소모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는 것이어야 한다.

3) 부적강화

‣ 부적강화란 어떤 행동 뒤에 부정적이고 불쾌한 것을 제거하여 그 행동이 빈도를 증가시키는 것이다. 이때 행동 뒤에 제거되는 부정적이고 불쾌한 것을 부적 강화물이라고 한다. 즉,부적 강화물이란 행동의 빈도를 증가시키기 위하여 행동 뒤에 제거되는 자극이라고 할 수 있다.
  ㅇ 정적강화와 부적강화의 비교
   - 정적강화나 부적강화나 모두 어떤 행동의 발생빈도를 증가시킨다는 점에서 동일함

   - 정적강화는 바람직한 행동을 함으로써 어떤 바람직한 것을 얻게 되고 부적강화는 바람직한 행동을 함으로써 어떤 불쾌한 것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이 다름

4) 도피 및 회피 조건형성

 (1) 도피 조건형성
 - 도피조건형성의 원리는 어떠한 자극(혐오자극)을 제거해 줌으로써 특정한 반응이 일어날 가능성이 증가하게 된다는 것이다.
 (2) 회피 조건형성
 - 회피조건형성의 원리는 어떤 행동이 혐오자극이 일어나는 것을 막게 되면 그 행동의 빈도가 증가하게 된다는 것이다. 

5) 토큰제도 [토큰경제]

 - 토큰제도란 토큰(다른 강화물과 교환할 수 있고 모을 수 있는 강화물)을 사용하는 행동수정의 기법을 말한다. 

6) 강화계획

 - 강화계획이란 어떤 행동을 하였을 때 임의로 강화를 해 주는 것이 아니라 강화해 주는 적절한 시기와 방법에 대한 규칙이다. <그림 6.1>은 강화계획의 종류를 나타낸다. 강화계획은 크게 연속적 강화계획과 간헐적 강화계획으로 분류된다. 간헐적 강화계획은 비율 강화계획, 간격 강화계획, 그리고 지속 강화계획으로 나누어진다.

(1) 연속적 강화계획
 - 연속적 강화계획은 아동이 표적행동을 할 때마다 강화해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연속적 강화계획은 새로운 행동을 가르치거나 자주 일어나지 않는 바람직한 행동을 증가시키려고 할 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위에서 예를 든 것과 같이 연속적 강화계획은 아동이 표적행동을 할 때마다 강화해 주기 때문에 아동이 새로운 행동을 습득하도록 도와주는데 가장 효과적이다. 그러나 연속적 강화계획을 사용할 경우 아래와 같은 문제점도 있다.
  • 연속 강화계획에서 1차 강화물을 사용할 경우 아동이 표적행동을 할 때마다 먹을 것 혹은 마실 것을 강화제로 받기 때문에 그 강화제에 대한 포만감을 느끼게 된다. 아동이 강화제에 포만감을 느끼면 표적행동을 하려는 동기가 줄어든다.
  • 강화물을 계속해서 주어야 하기 때문에 교사는 자신이 주고 싶은 강화제를 선택하도록 아동을 유도할 수 있다.
  • 연속적 강화계획은 이미 습득한 행동을 유지시키기에는 부적절하다. 대부분의 교사는 일단 아동이 표적행동을 습득하고 나면 아동이 그 행동을 계속해서 한다고 하더라도 더 이상 강화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경우, 아동은 이제까지 강화를 받던 행동을 하더라도 교사가 더 이상 강화해 주지 않기 때문에 습득한 표적행동을 하지 않을 우려가 있다.
  • 연속적 강화계획의 사용은 교실에서 벌어지는 일상적인 일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명의 교사가 아동들이 질문하기 위해 손드는 행동을 매번 계속해서 강화해 주는 데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르고 비현실적일 수 있다. 이러한 연속적 강화계획에 따른 문제점은 다양한 종류의 강화계획을 사용하여 해결할 수 있다.

(2) 간헐적 강화계획
 - 간헐적 강화계획은 모든 표적행동이 강화되는 것이 아니라 아동이 표적행동을 했을 때 가끔씩 강화해주는 것이다. 즉, 아동이 표적행동을 했을 때 어떤 때는 강화가 주어지고 어떤 때는 강화가 주어지지 않는다. 연속적 강화계획과는 달리 간헐적 강화계획을 사용함으로써 강화물을 지나치게 받아 아동이 강화제로부터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간헐적 강화계획에 의해 유지되어왔던 행동은 더 이상 강화가 주어지지 않아도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강화가 모든 표적행동 후에 항상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간헐적 강화계획은 행동이 발생하는 빈도를 높이거나 유지시키는데 사용되는 비율강화계획과 간격강화계획, 그리고 행동이 지속되는 시간을 늘리는데 사용되는 지속기간계획의 세 가지 종류로 나누어진다.

 

 

Q. 정적강화와 부적강화란?

  - 정적강화는 어떤 행동 뒤에 긍정적이고 유쾌한 것을 제시하여 그 행동의 빈도를 증가시키는 것.

  - 부적강화는 어떤 행동 뒤에 부정적이고 불쾌한 것을 제거하여 그 행동의 빈도를 증가시키는 것.

 

Q. 어떤 행동 뒤에 긍정적이고 유쾌한 것을 제시하여 그 행동의 빈가를 증가시키는 것을 무엇이라 하는가?

  - 정적강화

 

Q. 간헐적 강화계획은 새로운 행동을 가르치거나 자주 일어나지 않는 바람직한 행동을 증가시키려고 할 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X

>  새로운 행동을 가르치거나 자주 일어나지 않는 바람직한 행동을 증가시키려고 할 때 연속적 강화계획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