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원칙 매매 (가격/시간/수량/위탁자 우선 원칙)

주식투자를 하면서 주식을 사고 팔기 위해서는 가격과 수량을 제시한다.

이것을 호가라고 하는데 매도자와 매수자들은 경쟁적으로 호가를 제시한다.

이때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거래가 체결되도록 하기 위해 몇 가지 원칙을 정해두고 있다.

 

주식투자 매매 원칙

 

가격우선 원칙

매수자는 가장 비싸게 사려는 자가 우선 체결되고 매도자는 가장 싸게 팔려는 자가 우선 체결된다.

즉, 매수주문이 빨리 체결되길 바란다면 매수가를 높게 불러야 한다.

 

시간우선 원칙

여러 사람이 같은 가격에 주문을 걸었다면, 시간상으로 먼저 주문한 사람이 우선적으로 체결된다.

그래서 주가가 급변하는 상황처럼 초단위로 시간 다툼을 벌일 때는 스피드가 매우 중요하다.

 

수량우선 원칙

가격도 같고 주문 시간도 같다면 더 많은 수량을 주문한 사람이 더 먼저, 더 많이 배정을 받는다.

즉, 소량주문보다 대량주문이 더 유리하다.

 

위탁자우선 원칙

증권사에는 크게 2개의 계정이 있는데, 하나는 고객계정이고 다른 하나는 증권사의 자금을 운용하는 계정이다.

위탁자우선 원칙이란 가격도 같고 시간도 같고 수량마저도 같을 경우 자기계정보다 위탁자, 즉 고객의 주문을 우선적으로 체결시키는 것을 말한다.

 

주식매매는 주로 정규매매시장에 이루어지나, 종종 변수가 일어나기도 한다.

주식시장이 개장하기도 전에 대형 호재나 악재가 발생하여 주가가 급변할 수 있는데,

이럴 경우 정규매매시장 개장 전인 오전 8시에서 9시 사이,

마감 전인 오후 3시 20분에서 3시 30분 사이에 단일가매매제도를 실시한다.

 

단일가매매제도는 가격우선 원칙과 수량우선 원칙을 적용하나,

같은 가격 혹은 같은 수량이라면 시간우선 원칙을 따로 적용한다.

단일가매매제도는 매매체결을 시키지 않고 주문을 먼저 받은 다음 단일가로 매매를 일괄 성사시키는 것이다.

단기매매 성향의 투자자보다는 중장기매매 성향의투자자에게 좋은 제도라고 할 수 있다.